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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현황]청약 증가세 멈춰


청약통장제도는 지난 80년 도입돼 지난 89년 주택200만가구 건설정책 발표와 청약과 예금의 성격을 결합한 청약부금통장 추가 신설로 가입자가 189만2119명으로 늘었고 신도시의 아파트공급이 시작된 91년에는 288만5670명으로 피크를 이뤘다.

그 뒤 신도시 등의 아파트 대량공급에 따라 청약통장이 대거 소진되면서 줄어들기 시작해 93년에는 247만4169명, 95년 220만8060명을 기록했다.특히 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맞으면서 대거 해약사태가 발생하면서 139만1289명으로 큰 폭 감소했다.이어 99년말 160만5962명으로 다시 증가세로 반전된 뒤 올 1월부터 10월까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종류별 가입자 현황=청약부금의 경우 지난 11월 194만667명으로 전달의 196만1711명보다 2만1044명(1.1%)감소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이 143만5056명으로 지난 10월보다 0.7%, 수도권외지역은 50만5611명으로 2.1% 감소했다.

또 청약저축가입자는 31만3887명, 청약예금가입자는 156만3447명으로 지난 10월보다 각각 3238명, 3123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청약저축의 경우 수도권지역 23만9962가구, 수도권 외지역 7만3925가구로 전달대비 0.4%,3.1% 증가했고 청약예금은 수도권 129만1265명, 수도권외 27만2182명으로 각각 0.2%,0.1%늘었다.가입금액은 청약예금이 10조4114억6700만원,청약부금 2조7876억8800만원, 청약저축 8463억4600만원 등 총 14조455억200만원이다.

◇순위별 가입자 현황=전국적으로는 1순위 79만2211명, 2순위 105만3529명, 3순위 197만2261명이며 수도권에서는 1순위 71만9232명, 2순위 81만6815명, 3순위 143만236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청약예금은 1순위 40만2814명, 2순위 59만9341명,3순위 28만9110명이며 청약부금은 1순위 21만732명, 2순위 16만5746명, 3순위 105만8578명이다.청약저축은 1순위 10만5686명, 2순위 5만1728명, 3순위 8만2548명 등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