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eHITEX,세계최대 부품온라인社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8 05:33

수정 2014.11.07 11:39


삼성전자와 HP,컴팩,NEC 등 15개사 참여로 설립됐던 초대형 B2B 업체 eHITEX이 세계최대 전자부품 온라인 유통회사인 NECX를 인수했다.

eHITEC은 이와 함께 회사명도 컨버지(Converge)로 바꿨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컨버지는 삼성전자 등 15개 참여업체의 연간 2000억달러 규모의 자재구매 비용을 앞으로 3년간 5∼10% 줄이면서 자재구매와 부가 서비스 사업을 벌이게 된다.

삼성전자는 컨버지가 이번 NECX를 인수함에 따라 B2B 세계시장의 선두주자로 전 세계에 걸쳐 부품의 구매 판매 물류 기능을 강화하게 됐으며 180여종의 제품군을 거래하는 시장을 형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컨버지는 또 회원사 간 상호부품 조달을 용이하게 해주는 경매,전자구매 등의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컨버지가 인수한 NECX는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세계전역에 걸쳐 2만8000여 회원사간 10억달러규모의 전자부품 및 컴퓨터 시스템을 거래하고 있는 회사다.



/smnam@f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