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채권단,현대건설 차입금 연장 29일 표결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8 05:33

수정 2014.11.07 11:38


현대건설에 대한 차입금 상환 유예가 내년 6월까지 6개월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35개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건설의 기존 차입금을 만기연장해주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채권단은 지난달 현대건설의 차입금을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결의했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채권단회의를 열어 연말까지 만기를 연장해준 채권의 상환방법과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의 만기연장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며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기 때문에 차입금만기 추가 연장이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