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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감자 6개銀 소액주주 신주인수價 액면가 이하로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8 05:33

수정 2014.11.07 11:38


한빛·서울·광주·제주·경남·평화 등 공적자금이 투입돼 완전감자되는 6개 은행이 소액주주들에게 부여하는 신주인수 청약가격은 액면가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6개 은행은 순자산 마이너스 정도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이후의 시가가 달라져 은행별로 소액주주들의 신주인수가격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6개 완전감자은행의 소액주주에게 부여하기로 한 신주인수청약가격은 공적자금 투입과 동시에 시가를 산정, 결정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액면가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6개 은행에 공적자금을 출자할 때는 액면가(5000원)로 이뤄지지만 자산·부채 실사결과 이들 은행은 모두 순자산 마이너스 상태여서 이를 감안할 경우 시가는 액면가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소액주주들에게 이같은 방식으로 은행별 신주청약가격을 결정, 내년 3월께 출범하는 한빛은행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주식에 대한 우선청약권을 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29일 6개 완전감자 은행 소액주주들에게 부여할 신주청약 원칙과 방식·가격 등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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