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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코스닥 실적 1위


사이버영업을 강화한 대신증권이 올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실적 1위 증권사로 부상했다.

또 대신·삼성·현대·대우·LG 등 5대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진 반면 E*미래에셋·키움닷컴 등 사이버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코스닥증권시장의 ‘2000년 코스닥시장 증권사별 거래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한 대형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54.88%보다 다소 하락한 52.2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위였던 현대증권은 3위로 밀려났고 지난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던 대신과 삼성이 한 단계씩 오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립한 E*미래에셋·키움닷컴·겟모어 등 8개 사이버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은 2.49%에 불과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성이 급격히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0.3%에 그쳤던 시장점유율이 4·4분기에는 6.67%에 달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4개였던 외국계 증권사는 올해 18개로 증가했지만,점유율은 지난해(1.64%)에 비해 다소 떨어진 1.3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