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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골프 규칙] 수리지 안에 있는 볼 플레이후 집어들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9 05:33

수정 2014.11.07 11:38


Q…라운드중 볼이 수리지에 들어가면 구제받을 수 있다. 수리지 구역은 표시를 해 놓는다. 보통 수리지는 페어웨이에 물이 차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한 곳이나 잔디를 보식한 곳 등이다. 볼이 수리지에 들어가면 플레이어는 두가지 방법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벌타없이 구제를 받고 드롭후 치든가 아니면 볼이 놓여있는 그대로 칠 수 있다. 이는 플레이어 자신이 판단한다.
그런데 볼이 수리지 안에 있는 것을 모르고 볼을 있는그대로 상태에서 플레이 했다. 나중에 자신의 볼이 수리지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수리지 안에서 플레이 했던 볼을 집어 올려 드롭(규칙 제25조 1항 b)후 그 볼로 그 홀의 플레이를 마쳤다면 어떻게 되는가.

A…플레이어가 수리지 안에서 플레이 하는 것은 허용된다. 그러나 일단 수리지에서 플레이 했을 때는 볼이 수리지 안에 있었는지 아닌지 사전에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규칙 제 25조 1항 b에 의한 구제는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그 볼은 정지해 있는 그 곳에서 인 플레이볼이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인 플레이볼을 집어 올리면 1벌타(규칙 제18조 2항 a)를 먹는다.
이 경우 플레이어는 볼을 리플레이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합계 2벌타를 받는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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