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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석유화학 전자구매시스템 도입…물류등 업무전과정 자동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29 05:33

수정 2014.11.07 11:38


현대석유화학은 화학 e마켓플레이스(사이버장터) 구축을 위한 첫 사업으로 전자구매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석유화학의 전자구매시스템은 현대정보기술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솔루션업체인 아이컴피아가 공동 구축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전자구매시스템은 아이컴피아의 ‘와이즈-허브’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구매청구서 작성에서부터 물류까지 모든 구매업무를 자동화하게 된다. 또 현대석유화학내 모든 경영정보시스템(MIS) 및 그룹웨어와 연동시킬 예정이며 앞으로 현대석유화학이 추진하는 화학 e마켓플레이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석유화학은 연간 자체 거래금액이 6000억∼8000억원이며 거래업체는 1000여개에 달한다.
현대석유화학은 이 시스템이 운영되면 가격결정의 효율화와 원가절감 및 구매 프로세스가 개선돼 연간 3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대석유화학은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e마켓플레이스 시범사업 중 ‘화학e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8개 석유화학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에 산자부 시범사업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 dkseo@fnnews.com 서동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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