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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5단체장 새해 설계―대한건축사협회]고강도 구조개혁 체질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2.31 05:34

수정 2014.11.07 11:36


대한건축사협회는 올해 사업 목표로 ‘회원사 체질 개선의 해’로 잡고 건축 설계업계 회생 기반 마련에 주력키로 했다.

협회는 장기간 계속된 경기침체로 회원사들의 경영상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위기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협회는 건축사 업계가 안고있는 구조적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하고 근본적인 처방과 대책을 함께 마련한다면 무한 경쟁의 시대인 21세기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선 협회는 올해 ▲업종전문화 및 상호 협력체제 구축 ▲과다·출혈 경쟁을 줄이는 건축시장 질서 확립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관련 제도 및 장치 보완 등을 3대 과제로 설정해 침체된 건축사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협회 이의구 회장은 “수렁에 빠진 건축업계를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은 협회만의 노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회원사 모두가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공존공생 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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