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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올 첫 경제간담회의˝…陳재경 기자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2 05:35

수정 2014.11.07 16:52


정부는 오는 4일 새해 첫 경제장관회의를 개최,예산 집중배정 등 올해 상반기중 시행할 구체적인 경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4일쯤 경제장관회의를 소집,지난해 말 확정한 올해 경제운용 방향을 추진할 구체적인 대책을 점검,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장관은 회의에서는 ▲상반기중 예산 조기집행 계획 ▲행정자치부의 일반·특별 교부금 조기배정 계획 ▲1만개 중소기업 디지털화 추진방안 ▲사회안전망 효율성·형평성 제고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은 특히 지난해 말까지로 약속한 기업·금융 구조조정 마무리와 관련,“11·3 기업퇴출에 이어 국민·주택은행 합병 및 원칙에 입각한 부실은행 공적자금 투입 등이 이뤄져 큰 틀을 맞추게 됐다”면서 “다만 기업금융 은행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나,이 역시 이른 시간 안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국민·주택은행 합병에 이어 한빛 외환 등 다른 은행간의 추가합병이 곧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장관은 “심리 안정을 위해서는 장래에 어떤 비전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어떤 회사를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CRC) 등에 넣어서 신용등급을 높여 나갈 것인가 등을 빨리 정리해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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