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원칙따라 강한 정부 구현˝…金대통령 밝혀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2 05:35

수정 2014.11.07 16:52


김대중 대통령은 2일 “강력한 정부는 정치나 시장에서 모든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도록하고 원칙을 지키면서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국민들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는 정부”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신년 인사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 강력히 하라는 주문이 많이 있으며 이를 이해한다”며 “정부가 힘을 가지고 누르고 기업을 문닫게 하거나 재벌로 만들어 주거나 하는 것이 강력한 정부는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대통령은 “불법과 폭력이나 민주적인 절차를 밟지 않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면서도 원칙에서 물러서지 않는 결의를 갖고 정책을집행한다면 국민이 믿고 또 진정한 경제개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겪었지만 3년후 집단이기주의와 정치불안으로 다시 나빠진 ‘남미형’이 있고, 영국처럼 이를 극복한 나라도 있다”면서 “우리는 실패의 길을 따라서는 안되고 성공의 길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대통령은 “새해에는 많은 고난이 예견되지만 4대개혁은 우리의 경쟁력을 살리는길이기 때문에 옳은 길”이라면서 “내가 중심에 서서 민주적이면서 원칙을 갖는 정부로 앞장설테니 수석비서관들도 대통령의 손과 발, 머리와 심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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