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외환은행장 ˝외환카드 매각 2-3월중 매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2 05:35

수정 2014.11.07 16:52


외환카드가 다음달 또는 늦어도 3월까지는 매각될 전망이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2일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외환카드 매각과 관련해 현재 원매자측이 외환카드의 자산을 실사하고 있다”며 “오는 2∼3월중에는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 행장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51%의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고 했을 때 1조원정도는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국내외 업체 3∼4군데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행장은 “현대건설은 자구노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고 계동사옥 매각과 관련해서도 원매자측과 무리없이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며 “ 해외공사 수주시엔 프로젝트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대건설에 대해 운영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기존 여신의 만기연장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의 거취와 관련해선 “대주주측이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에 공식 반대했다”면서도 “업무제휴든 합병이든 금융지주회사 편입이든 모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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