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서영훈 한적 총재 취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3 05:35

수정 2014.11.07 16:51


대한적십자사 서영훈 신임 총재의 취임식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적 강당에서 열렸다.

서총재는 취임사에서 “최근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크게 모으고 있는 남북 이산가족을 위한 인도적 협력과 북한의 민생난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문제는 비단 한적 활동으로서의 성과일뿐 아니라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을 위해 큰 의의가 있다고 믿어 앞으로 그 성공에 많은 힘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총재는 3일 총재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한적 내부 인사는 아니지만 가급적 한적과 인연이 있는 남북회담 전문가를 되도록 빨리 총재 보좌역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총재는 또 “새 사무총장은 국실장과 혈액원장 등 간부 50여명의 의견을 모아 이날중 3배수로 추천,1주일 내로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적은 ▲사무총장이 봉사활동을 비롯한 평상 업무 ▲총재 보좌역은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등 이산가족 업무를 담당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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