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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車판매 333만대 ´사상최고´…내수8.5% 수출 12.9% 증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3 05:35

수정 2014.11.07 16:52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사상 최고치인 333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3사의 판매대수는 모두 333만4963대로 지난 99년의 300만2027대에 비해 11.1%가 늘었다.

내수판매는 136만5003대로 지난 99년의 125만7555대에 비해 8.5% 증가했으며 수출은 196만9960대로 99년의 174만4472대에 비해 12.9%가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내수 64만6670대, 수출 88만6485대 등 모두 153만3155대를 팔아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 기아차는 올해 출시한 중형승용차 옵티마 및 RV(레저용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40만8339대, 수출 56만24대를 팔아 99년보다 23.4% 늘어난 96만8363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두 회사 모두 창사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대우차는 내수에서 99년 대비 8.8% 감소한 30만9994대, 수출에서 13.6% 줄어든 52만3451대 등 모두 83만3445대를 팔아 99년보다 11.9%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량은 현대차의 EF쏘나타가 11만2512대로 2년 연속 수위에 올랐고 현대차의 포터 8만4093대, 기아차의 카렌스 8만4089대, 현대차의 스타렉스 7만3420대, 대우차의 레조 6만6766대 등의 순이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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