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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국민,올 中企자금 17조원…첨단 바이오·통신 집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3 05:35

수정 2014.11.07 16:51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에 17조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올해 금융자금 11조7700억원과 재정·기금자금 1조2000억원,외화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지난해 11조원보다 18.2%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첨단산업과 바이오·통신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1조5000억원을 지원하며 중소·벤처투자펀드 운영에도 500억원을 지원한다.생계형 창업자금으로는 7000억원,소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중점발굴 육성에는 1조5000억원이 지원된다.이밖에 부품·소재산업분야에 4000억원,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에는 3000억원이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부도방지 특별자금으로 3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도 구조조정에 따른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4조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자금 지원목표는 잔액기준으로 24조원으로 설정했다”며 “이는 전년말 대비 4조원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한 보증기금과 각종 기금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서도 중소기업 발굴·육성,저금리 정책자금 알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