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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펀드 비중 83.6%…펀드수 5300개 감소

박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3 05:35

수정 2014.11.07 16:51


시가평가제가 실시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동안 투신권의 초단기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와 신탁형을 제외한 전체 설정잔고 중 83.6%가 시가펀드로 나타났다.

3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시가평가 실시 이후 장부가펀드의 설정잔고는 59.6% 감소한 반면 시가펀드는 전체 설정잔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30.6% 증가했다.

또 투신사들이 운용하는 펀드수도 5315개가 줄어들어 펀드운용의 효율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펀드 중 채권형은 지난해 6월 말 493개에 12조5414억원이었던 것이 지난해 말에는 803개에 45조2905억원으로 증가했고,같은 기간 대비 주식형은 펀드수는 151개 줄었으나 규모는 오히려 20조6614억원 늘었다.

반면 장부가펀드는 채권형이 지난해 6월 말 펀드수 6283개,32조5415억원이 지난해 12월 말에는 2414개,10조7862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주식형도 같은 기간 대비 펀드수는 1295개 줄어들었고 설정잔고는 3조6987억원 감소했다.


/ mkpark@fnnews.com 박만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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