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프리보드·장외

[장외 시황]신세기등 대형주 약보합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3 05:35

수정 2014.11.07 16:51


장외시장 종목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3일 거래소 및 코스닥시장이 나스닥 지수의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반등을 시도하면서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장외종목들의 상승세로 이어지지 못했다. 두루넷을 제외한 대부분 대형주들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SDS 신세기통신 등의 주가가 계속 약세권에 머물자 투자자들이 현금확보를 위한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주가하락이 지속됐다.

삼성SDS는 전일대비 200원 하락한 1만9550원,신세기통신은 325원 내린 817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유사업종의 강원랜드는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파라다이스는 하락세를 유지해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전일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평창정보통신은 보합권에 머물렀고 사상 최대의 흑자규모를 예상하고 있는 유니텔은 전일에 비해 50원 상승한 5725원을 기록했다.


한 장외시장 관계자는 “대부분 장외종목들이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고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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