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지방6대 신시가지 개발]특화된 6대 신도시 탄생 예고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4 05:36

수정 2014.11.07 16:50


정부가 지방 건설업과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6개 지방 도시지역에 건설키로 한 신시가지 개발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부산과 대구·대전·천안·목포·전주 등에 건설할 신시가지는 총 2266만평에 달하며 이 가운데 1단계로 641만평이 오는 2006년까지 개발된다.이들 6개 신시가지는 2006년까지 주택 11만3000가구와 인구 35만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부산=신항만과 녹산공단 배후의 강서구 일원 250만평(서부산권),기장군 150만평(동부산권)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서부산권 250만평에는 물류산업을 육성하여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주택 1만5000가구와 인구 4만명이 수용된다. 또 해운대 인근 동부산권 150만평에는 남·동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관광산업을 특화개발키로 했다. 이곳에는 주택 2만가구와 인구 6만명이 수용된다.부산시가 구상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조정이 필요하지만 상반기에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내년까지 개발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사업시행자는 추후 결정되며 대상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이다.총사업비는 5조4000억원.

◇대구=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 170만평에 오는 2016년까지 주택 2만5000가구,인구 8만5000명을 수용하는 신시가지가 들어선다.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1,2단계로 나눠 사업을 시행한다.이 중 2006년까지 완료되는 1단계 사업지 88만평에는 주택 1만5000가구가 건립된다.

인근에 있는 달성공단과 구지산업단지와 연계해 자족적 기능을 갖춘 친환경적 배후주거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건설교통부와 대구시의 계획이다.연말까지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중 개발계획을 세울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조원이 투입된다.

◇대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과 유성구 대정동의 274만평에 1조8000억원을 들여 2만4000가구 8만명이 거주하는 신시가지를 조성한다.이 가운데 1단계 132만평은 이미 지난해 12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개발계획을 수립중이이어서 2005년 12월에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 서남부 신시가지 예정지역은 3군본부가 들어서 있고 정부청사 이전 등으로 주거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난개발 방지와 중부권 개발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곳이다.

◇천안=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면,탕정면 일대 총 888만평 가운데 우선 316만평이 2만4000가구 7만3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로 개발된다.아산만 사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서해안 거점도시로 육성되며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역세권 58만평이 8500가구 2만6000명 규모로 우선개발된다. 나머지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조2300억원으로 1단계 공사에 3700억원이 투입된다.

◇목포=사업지는 목포시 옥암동과 석현동,무안군 삼향면 447만평이며 전남도청이 이전하는 2004년까지 1단계로 276만평이 먼저 개발된다.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행정도시로 탄생한다. 계획인구는 2만6000가구 9만명이며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다.

◇전주=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의 87만평에 5000가구 2만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가 건설된다.6월까지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도시계획사업이 확정되면 공사에착수,200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목포와 마찬가지로 행정,업무,문화,주거기능을 갖춘 복합 신시가지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4200억원이다.

한편 정부가 지방 신시가지 개발과 재개발,재건축 등에 모두 14조2000억원을 투입할 경우 모두 45만7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30조원대의 생산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 등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