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계산업의 매출 증가세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404개 기계·금속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계산업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15.2% 증가한데 비해 올해는 경기둔화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6.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금속구조물의 수주가 부진해 금속제품업종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 측면에서는 지난해 기계산업 부문의 고용이 전년에 비해 4.3% 증가한데 비해 올해 고용은 지난해보다 2.8%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경기 침체와 완성차업계의 구조조정으로 금속제품업종과 수송기계업종의 고용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8.4%,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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