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2001 중기진단]투자전망 전문가 의견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7 05:36

수정 2014.11.07 16:47


◇곽성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연구팀 선임연구원=경기둔화세 지속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업체의 자금경색이 심화된다.또 환율 불안정, 중국 등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에 따라 설비투자 계획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비투자율이나 신규투자동향은 전반적인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전망에 관한 각종 조사결과 경기전망의 불투명으로 인해 투자계획 수립에 있어서도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동수 중소기업은행 조사역=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경제전반의 전망이 어둡게 나타남에 따라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특히 정보통신 등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간의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금융기관의 우량기업과 비우량기업에 대한 차별화도 가중될 것으로 보여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기업 및 국가경제 성장의 근간이다.2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내수부진·자금조달난 해소 등의 과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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