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신동아화재 인수 추진…SK,외국사와 공동으로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7 05:36

수정 2014.11.07 16:47


SK그룹이 대한생명의 자회사인 신동아화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생보업계에서 안정 기반을 구축한 SK그룹은 해외 유수의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신동아화재를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정부측에 타진해왔다.

SK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될 해외 보험사로는 프랑스의 악사,독일의 알리안츠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90년대 중반 중앙생명을 인수,생보업계에 뛰어든 SK그룹은 지난해 국민생명과 한덕생명을 인수한 뒤 업계 중상위권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이같은 자신감으로 손보업계 진출까지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로서는 SK그룹이 신동아화재를 인수하게 될 경우 다른 부실 손보사도 덤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행 규정상 5대 재벌이 손보사를 인수할 경우 부실 손보사 1개사를 추가로 떠안도록 하고있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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