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호주증시는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3일만에 처음 하락했다.
이날 호주증시의 S&P/ASX200 지수는 1.3% 떨어진 3257.70을 나타냈다. 위성방송 업체 뉴스코퍼레이션이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자사의 광고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하락세를 촉발했다.
자사 매출의 4분의3 정도를 미국시장에 의존하는 뉴스코퍼레이션 주가는 이날 2주만에 하루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3%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5%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뉴스코퍼레이션의 수익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정리=유상욱기자 ucool@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