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자 공조복원 DJP 공식 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8 05:37

수정 2014.11.07 16:45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8일 저녁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 회동을 갖고 ‘DJP공조’ 복원을 비롯한 정국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특히 지난해 4·13 총선과정에서 균열된 공조체제의 완전복원을 선언하고 공동정권 출범 초기의 ‘공조정신’으로 돌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날 회동에서는 공조복원에 따른 향후 공동정부의 내각 구성 등에 관해서도 협의가 이뤄졌는데 공동정권 초기와 같은 폭으로 자민련 인사들의 내각 참여를 합의했다.


지난해 6월 20일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이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날 회동에서 두사람은 또 공동정권 출범 초기와 마찬가지로 양당간 국정협의회를 부활하고 국회에서 공조를 통해 개혁·민생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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