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4개국 컴소시엄으로 운영해온 에어버스 2월 일반기업 전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09 05:37

수정 2014.11.07 16:44


유럽 4개국 컨소시엄으로 운영해 온 에어버스가 오는 2월부터 일반기업으로 재출범한다.

에어버스 지분을 80대 20으로 나눠 갖고 있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사(EADS)와 BAE시스템스는 8일 성명에서 에어버스가 올 1월 1일자로 새 명칭인 ‘에어버스통합회사(AIC)’로 소급, 재출범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에어버스가 기업으로 전환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경비 절감이 가능하고 오는 2004년까지 3억5000만유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처는 에어버스가 보잉의 점보기 시장 독점을 깨기 위해 총 107억달러가 투입되는 야심찬 슈퍼점보기 A380 개발 계획에 공식 착수한 지 수주만에 이뤄진 것이다.

에어버스는 지난 99년 약 157억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프랑스, 독일,스페인, 영국에 모두 4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ADS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항공기 부문인 DASA와 프랑스의 아에로스파시알 마르타SA 및 스페인의 CASA가 통합해 출범했다.


/【파리=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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