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감리종목 지정 예고를 받는 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증권업협회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9일까지 거래일 7일동안 한일단조공업·사이버텍홀딩스·한글과컴퓨터·디지털조선일보·새롬기술·드림라인 등 40개 종목에 대해 감리종목 지정 예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증권업협회는 9일 하루에만 27개사에 대해 감리종목 지정예고를 해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7일 20개 종목을 훨씬 뛰어 넘었다.
감리종목 지정예고 종목중 구동 및 동력전달장치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한일단조공업은 이번에 3회나 감리 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사이버텍홀딩스·새롬기술·인디시스템·한글과 컴퓨터·씨엔텔·인터파크·다음커뮤니케이션·드림라인·동특·장미디어인터렉티브·한국가구·디지틀조선일보·인츠커뮤니트 등 13개 종목은 2회에 걸쳐 감리종목으로 지정예고됐다.
한편 한일단조는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올해 8일까지 거래일 6일중 5일 상한가를 포함해 9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감리종목 지정예고를 받는 종목은 최근 30일 대비 6일간 주가 상승률이 65% 이상일 경우에 해당되며 65%이상 상승률이 3일 연속 지속될 경우 감리종목으로 지정된다.
� zduck@fnnews.com ?이덕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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