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스틸하우스 공법, 건설신기술 지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0 05:37

수정 2014.11.07 16:42


포항제철과 한국철강협회 산하의 스틸하우스클럽,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스틸하우스 건설공법이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로 지정됐다.

건설 신기술 지정제도는 민간 건설업체의 기술 개발의욕을 높이고 국내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신기술로 지정된 사업자는 고시일로부터 3년간(추가 7년까지 연장가능) 관련 공사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스틸하우스를 건설할 때 포철이 개발한 아연도금강판 구조재와 공법이 적용돼 표준화된 스틸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치원·학교·기숙사 등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축물을 지을 때 우선적으로 스틸하우스 공법 반영여부를 검토하도록 돼 있는 만큼 스틸하우스 공공건축물이 크게 늘 전망이다.


포철은 향후 스틸하우스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신기술 사용을 원하는 설계·시공업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신기술 사용협약을 체결해 무상으로 건설공법 사용권한을 이양할 계획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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