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올 해외공사 수주 작년보다 55% 늘듯…업계 84억달러 목표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0 05:37

수정 2014.11.07 16:42


국내 건설업계는 올 해외공사 수주목표액을 지난해 실적 54억3300달러보다 55%가량 늘어난 84억3500만달러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주요 건설업체의 올 해외건설수주목표액을 조사한 결과 ▲현대건설 35억달러▲삼성물산 및 동아건설 각 10억달러▲ LG건설이 8억2000만달러▲대우 6억8000만달러▲ 대림산업 5억달러▲SK건설 3억달러▲ 쌍용건설 2억달러▲ 현대중공업 1억5000만달러▲ 한진중공업 1억3000만달러▲경남기업 1억1000만달러▲코오롱건설 4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아시아권 건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원유가 인상으로 중동의 석유, 석유화학,가스 등 플랜트 시장이 호조를 띠는 데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플랜트 공사 발주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여기에 하반기중 구조조정의 효과가 나타나면 건설업체의 신인도가 높아져 수주여건도 나아질 것이라고 해건협측은 전망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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