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리노베이션―선큰가든 만들기]유리창문 달아 채광·환기문제 해결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1 05:37

수정 2014.11.07 16:41


지하공간을 더욱 적극적으로 리노베이션하는 방법으로 지하층에 햇빛을 끌어넣는 것을 고려해 볼만하다. 공간안에서 보면 지상과 지하의 차이는 빛, 즉 폐쇄성에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햇빛을 끌어넣게 되는데 문제는 비용과 공사 범위에 있다.

지하층에 햇빛만 들어온다면 곰팡이나 습기 문제도 해결하고 우중충한 실내 환경도 쾌적하게 바꿀 수 있고 창문을 달 수 있다면 환기도 시킬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 지하층을 리노베이션할 때는 실내정원, 선큰가든, 천창 등을 고려해봄직하다. 그중에서도 선큰가든이 비용은 많이 들지만 확실한 방법이다.


단독주택의 선큰가든은 지하층의 한쪽 외벽체 주변을 파내고 지하 정원을 조성한 것인데 위쪽이 열려 있다. 가든과 접한 벽체에 유리창을 달면 위로는 햇빛이 들어오고 환기도 완벽하게 된다. 선큰가든을 만들 경우 토목공사비용과 지하층 벽체 마감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정원을 꾸미는 비용 등을 계산해 견적을 미리 뽑아본 다음 작업하는 것이 순서다.
10평 정도의 선큰가든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300만원 정도가 든다. 반드시 주의할 점은 선큰가든에 고이는 물을 처리하는 문제다.
펌핑장치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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