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용기심어˝ 한나라˝국민기만˝ 자민련˝적극 환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1 05:38

수정 2014.11.07 16:40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11일 김대중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대해 “정치·경제·사회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4대개혁과 구조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경제를 회생시키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 21세기 경제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 등을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안정을 위해 자민련과의 공조를 굳건히 하겠다는 것은 또 한번의 국민기만”이라면서 “특히 ‘DJ 비자금’ 수사 요구에 대해서는 예의 ‘DJ 순결론’을 되풀이하고, 경제에 대해서는 마치 낙원을 목전에 둔 것처럼 장밋빛 전망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정 전반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대통령의 굳건한 개혁 의지를 밝힌 회견으로 국민과 함께 적극환영한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운영의 강조와 인재와 예산의 지역안배를 통한 탕평책 등은 국민의 뜻을 수용한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치형 서지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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