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보험사 대출금리 경쟁적 인하…교보·대생·쌍용등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2 05:38

수정 2014.11.07 16:39


보험업계가 새해벽두부터 대출금리 인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쌍용화재는 12일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업계 최저수준인 연 8.5%로 내리고 약관대출금리도 10.0%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보생명도 지난 2일부터 ‘찬스아파트대출’ 금리를 올 3월까지 한시적으로 최저금리 8.6%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어 대한생명은 3일부터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상품은 0.5%포인트,정기예금 이율에 연동하는 상품은 0.3∼0.375%포인트씩 약관대출금리를 각각 인하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의 경쟁적 대출금리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주식시장 침체에 이어 국공채 수익률도 지속적인 하락세여서 마땅한 자산운용처가 없는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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