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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주거환경개선사업 첫 국비지원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4 05:38

수정 2014.11.07 16:38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될 서울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국비가 처음으로 지원돼 영세서민들의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경기 부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의 전국 시·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예산 지원계획에 따라 서울시의 경우 시내 약 50개 사업지구 총 사업비의 60%인 1200억원을 국고로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타 시·도와 달리 서울시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정부가 예산을 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원금은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거민 정착촌을 비롯해 공동화장실 이용지역, 개발제한구역내 불량가옥 지역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국고지원외 나머지 사업비 800억원은 지방채와 올해 시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가운데 올해 예정된 사업은 3월 중으로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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