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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올 순익 3200억 목표…´출발 2001´ 행사가져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4 05:38

수정 2014.11.07 16:38


하나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1가 본점 강당에서 ‘출발 2001’ 행사를 갖고 이같은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비롯해 총 수신 45조원을 달성하고 부실채권정리를 통해 고정 이하 여신비율을 1.6%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총 자산 규모도 지난해 51조원보다 12%가량 늘어난 57조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나은행은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 18%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유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외자도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본을 확충함과 동시에 다각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밝혀 사실상 한미은행과의 합병이 무산됐음을 시사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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