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올 설자금수요 3조 넘을듯…韓銀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4 05:38

수정 2014.11.07 16:37


한국은행은 14일 올해 설 자금수요를 지난해의 3조원보다 다소 증가한 3조∼3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은관계자는 “지난해 전산망의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에 대비해 민간현금보유가 늘어 현금수요가 크지 않았다”며 “올해는 이보다 현금수요가 다소 늘겠으나 최근 경기둔화 전망과 소비심리 위축, 신용카드 사용확대 등에 비춰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설자금 수요 등을 감안한 신축적 유동성 조절에 나설 방침이나 설자금은 통상 설연휴 이후 대부분 자동환류돼 별도의 환수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