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다코―美 존디어사와 자동차부품수출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5 05:38

수정 2014.11.07 16:37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코다코가 수출확대에 본격 나선다.

코다코는 이를 위해 미국 존디어사와 부품에 관한 수출계약을 오는 2월 초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존디어의 실무진들이 이달 말께 회사를 방문,실사작업을 벌일 계획이며 이르면 2월 초 구체적인 액수와 내용에 대한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다코는 트랙터 등 농기계를 생산하는 존디어의 경우 미국 대학생이 가장 취직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업체로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향후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말 국제자동차협회(IATF) 품질규격인 ISO/TS16949 인증을 다이캐스팅 부문에서 아시아 업체로는 처음으로 획득한 것을 계기로 유럽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5월 협성다이케스팅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꾼 코다코는 존디어와 수출계약이 체결되면 당초 올해 매출액 목표치인 300억원보다 상당부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202억원 중 96%를 미국 보그워너사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올해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수출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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