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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화성군 3월 21일 市승격…발전 가속도,부동산시장 활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5 05:38

수정 2014.11.07 16:37


경기 광주군과 화성군이 오는 3월21일부터 시로 승격돼 이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로 승격되면 군 단위에선 없던 도시계획위원회를 설치해 도시계획도로,전문대 이하 학교,청소년 수련시설 등 44개분야 시설을 시에서 결정할 수 있게 돼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동사무소 등 각종 행정서비스 시설이 확충돼 민원 처리가 빨라지고 문화 및 복지시설 설치 계획도 세울 수 있어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정부가 광주군 전역과 화성군 일부지역에 올해 말까지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신축 및 미분양 주택을 사면 5년동안 한시적으로 양도세들 면제해 주기로 해 세금혜택도 볼 수 있다.

◇광주군=광주군청 관계자는 “80년대 분당,90년대 용인에 이어 2000년대에는 광주가 남서울의 대표 발전지역이 될 것”이라고 공언한다.

이 지역은 43·45·3번 국도가 지나고,성남을 잇는 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서울 강남권까지는 30분,성남시 및 분당신도시까지는 20분대면 갈 수 있다.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는 11곳에 6893가구로 예정돼 있다.분양가는 평당 500만원대에서 결정할 계획이어서 용인지역보다 평당 100만원 정도 싸다.

이 지역 14개 아파트 분양단지에서 일부 평형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벽산건설은 회덕리 아파트 미분양분을 계약할 경우 중도금 2회를 무이자로 지원하고 일부 중도금은 이자 후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화성군=정부는 최근 동탄면 일대 274만평에 인구 12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이 신도시는 아파트 3만4000가구를 포함해 모두 4만가구의 중저밀도 친환경적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변에 8개 도로를 신설·확장한다.올해 이 지역 분양예정 아파트는 3곳에 1854가구로 계획돼 있다.

이 지역도 3개단지에 일부 평형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봉담면 와우리에 위치한 신명아파트는 완공에도 불구하고 대출금에 대해 1년동안 이자를 내준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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