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15일 영업점 객장을 없애고 각 직원의 업무용 책상에 창구를 설치하는 등 영업부를 새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우선 32개 영업점의 객장을 없애는 대신 미국 등 선진국처럼 상담실, ATM 코너, 인터넷뱅킹 룸 등을 따로 마련했다”면서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직원들의 1대1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87년 현재의 본점 건물 1층에 문을 연 영업부는 그 동안 규모와 호화로운 장식으로 대표적인 영업점으로 손꼽혀 왔다”며 “윌프레드 호리에 행장 취임후 고객 친화형 영업점에 치중하면서 기능성을 살린 영업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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