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올들어 두번째로 17일 한빛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삼성그룹에 대한 법률적 조치 등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한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말 삼성생명 주식 238만주의 임의처분권이 채권단에 넘어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처리방향과 함께 법률적 대응방안 등이 다각도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9일 운영위원회 합의에 따라 삼성측에 합의서 이행 및 불이행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아직까지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채권단은 삼성생명 주식 매각과 관련, 주간사 선정을 위해 JP모건, 아더앤더슨, ING베어링 등 국제 투자금융회사에 제안서를 보낸 상태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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