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지방선거도 공조˝…2與 고위당정회의 개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6 05:39

수정 2014.11.07 16:35


정부와 민주당,자민련은 16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한동 총리와 김중권 민주당 대표, 김종호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어 2여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2여공조 복원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지난 11일 연두 기자회견 후속대책과 4대개혁 추진 마무리대책 및 대국민 홍보계획 등 주요 정책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당정은 정부가 발표한 사회안전망 확충방안과 의약분업 조기정착 대책을 재점검하는 한편, 최근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 대책수립 및 시행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는 4월과 10월로 각각 예정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보궐선거 뿐만 아니라 내년 6월 전국 4대 지방선거에서의 공조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가보안법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는 등 개혁입법 추진을 놓고 공동여당간 이견이 노출돼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진 념 재경, 박재규 통일장관 등 27명의 장·차관과 민주당, 자민련의 당 3역과 1,2,3정조위원장, 대변인 등이 각각 참석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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