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휴먼필음향, ´에어쿠션 이어폰´시험판매 호평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7 05:39

수정 2014.11.07 16:34


이어폰 및 음향기기 전문 개발업체인 휴먼필음향은 자체 개발한 ‘에어쿠션 이어폰’의 판매 호조에 대응,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매출 극대화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편의점에서 핸즈프리용 에어쿠션 이어폰을 시험 판매한 결과, 예상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사용에서도 디자인과 편리성 측면에서 호평받았다고 덧붙였다.

휴먼필음향은 이에따라 오는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LG25·훼밀리마트 등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또 일본 소니사와 기술제휴를 맺어 에어쿠션 기술을 접목시킨 이어폰도 생산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히 에어쿠션의 슬림화와 내구성 등 기술적 보완은 물론 공기주입량을 변화시켜 이어폰을 사용자의 귀 모양이나 크기에 맞출 수 있는 ‘에어펌프 이어폰’도 개발하고 있다.


에어쿠션 이어폰은 이어폰 삽입부가 귓바퀴 안을 자극해 발생하는 통증을 공기가 들어있는 완충커버의 신축작용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돼 장시간 사용에 따른 이어폰 착용 거부감과 각종 질병 유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핸즈프리용의 경우 외부음 차단효과가 뛰어나고 소리도 기존 제품에 비해 1.4배 이상 크기 때문에 상대방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02)761-6166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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