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미국을 방문한다.
김 명예총재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및 부시 새 행정부의 고위인사들을 면담하고 귀국길에 하와이에도 들러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을 한 후 이달말께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한 제반문제를 사전조율하기 위한 모종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주목된다.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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