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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의 해피라운드] 티를 끼워 그립 체크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8 05:39

수정 2014.11.07 16:33


티를 이용하여 그립이 정확한가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우선 왼손만으로 그립을 한 다음 엄지와 검지 사이에 티를 꽂는다. 티가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합격,왼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잘못된 그립이다.

양손으로 그립한 다음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티를 꽂은 다음 스윙을 해보자. 테이크 어웨이에서 백스윙,톱 오브 스윙,임팩트,폴로스루에 이르기까지 티가 빠져 나오지 않으면 그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다만 그립에 어느 정도 힘을 주느냐가 문제인데 그립의 강도를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그립의 강도를 점검할 수 있다.
그립을 한 다음 다른 사람에게 클럽 헤드쪽에서 적당한 힘으로 클럽을 돌려보도록 한다.
물론 상대방도 모든 힘을 쓰면서 클럽을 돌려서는 안된다. 헤드쪽에서 적당한 힘으로 클럽을 회전시키려 했을 때 자연스럽게 손목이 따라 돌아야 한다.
이때 그립의 힘을 빼면서도 클럽이 손 안에서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잡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확실한 그립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장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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