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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credit card]여성전용카드 춘추전국시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8 05:39

수정 2014.11.07 16:33


최근 카드업계의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여성전용카드 시장 쟁탈전.

한 카드사 관계자는 “여성이 소비성향이 높고 연체비율도 남성고객보다 낮다”며 “앞으로도 여성카드 시장 쟁탈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LG 레이디 카드’를 내놓은 이래 국민의 ‘이퀸즈 카드’,삼성의 ‘지엔미 카드’,외환 ‘i.miz 카드’에 이어 최근에는 비씨카드가 ‘쉬즈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바야흐로 여성 전용카드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LG 레이디 카드=LG가 여성들의 관심사에 대한 방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문화생활·미용·결혼·쇼핑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해 만든 카드다. 출시 1개월만에 15만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 2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성전용 서비스로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얼굴 피부에 1㎝ 이상의 상해를 입은 경우 치료비와 성형수술비용을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결혼 전문업체 듀오·선우 등과 손잡고 이들 업체의 회원 가입비를 할인해 주며 프리마 호텔 웨딩홀·조은이 한복 등 결혼관련 업체 이용시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미국 비자 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 이 퀸즈카드=연 100만원까지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여성카드 중 유일하게 이용 회원들 가운데 매달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등 1120명의 회원에게 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복권기능을 가졌다는 점도 다른 여성카드와 다른 점.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신용도에 따라 1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해 주며 여성전용정보를 담은 ‘이용대금명세서 맞춤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 지엔미 카드=‘내적인 지(知)와 외적인 아름다움(美)을 갖춘 여성을 위한 카드’를 슬로건으로 내건 삼성카드의 대표상품. 지난해 8월 출시해 3개월만에 40만장 이상이 발급됐고 여성 신규회원의 90% 이상이 지엔미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최근에는 카드 표면에 향기를 특수코팅,향기나는 카드를 만들어 더 유명해졌다. 현대·신세계 백화점 등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물품 구입시 상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여성 전용카드와 마찬가지로 놀이공원 무료입장과 영화 할인 혜택이 있고 S-OiL에서 주유시 리터당 30원을 적립해주기도 한다.

피자헛·스카이락·코코스 등 외식업체에서 카드만 보여주면 음료수가 언제나 무료인 것도 특징.

◇외환 i.miz 카드=얼굴 성형보험 무료 가입,새리미용실 등 유명 미용업체 할인 서비스 등 대부분의 여성카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에 놀이공원 무료입장,대천 한화콘도 머드팩 33% 할인혜택 등이 추가됐다.

동일레나운,제일모직 등 유명 패션업체 3∼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제공되며 영화 예매 할인 서비스도 있고 아로마 필의 체형관리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비씨 쉬즈카드=비씨카드가 19일부터 발급하는 카드로 국내에 나온 여성카드중 가장 최근에 나온 카드. 쉬즈카드는 후발 주자인 만큼 파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타 회사 카드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의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의류점에서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씨카드 전 가맹점에서 12개월 이상 할부 이용시 마지막 회차 할부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결혼자금도 대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향기나는 카드는 기본.

/황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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