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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캐디´ 들어 보셨나요?…제주 핀크스GC, 세자매·시누이 올케 캐디 한솥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8 05:39

수정 2014.11.07 16:33


세자매가 한 골프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어 회제가 되고 있다. 또 시누이와 올케도 한 골프장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 ‘패밀리 캐디’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은 제주 핀크스GC.

화제의 세자매는 김혜숙(27·3기·98년 입사),효숙(24·6기·2000년 3월 입사),미숙(20·7기·2000년 7월 입사). 친자매인 이들은 언니의 권유로 차례로 이 골프장 캐디로 입사했다. 이들은 친절 캐디로도 널리 알려져 세배의 기쁨 속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 골프장에 올케 정선화씨(25·3기·98년 입사)와 시누이 김성은씨(23·1기·98년 입사)가 함께 근무하고 있다.

집안에선 정선화씨가 올케 언니지만 골프장에선 시누이인 김성은씨가 선배. 지난 98년 1기생으로 이 골프장 캐디로 입사한 김성은씨가 올케를 캐디로 만들었다.


이밖에 핀크스GC엔 3쌍의 친자매 캐디가 더 있다.

이지영씨(26·5기·99년 입사)와 은영씨(24·5기·99년 입사) 자매는 입사 동기. 친자매가 캐디,그것도 같은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것도 드문 일인데 특이하게 입사 동기라는기록까지 갖고있다.
언니나 동생이 먼저 캐디로 들어갔다 같이 근무하는 게 보통이나 아직도 인식이 별로 좋지 않은데 캐디로 동시에 입사해 또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이 골프장에 입사동기인 친자매 캐디는 한쌍이 더 있다.
언니 김미정씨(32·7기·2000년 7월 입사)와 동생 은경씨(30·7기·2000년 7월 입사).

끝으로 친자매인 언니 김애란씨(30·3기·98년 입사)와 동생 은미씨(20·6기·2000년 입사)도 서로 버팀목이 되어 캐디로 함께 일하고 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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