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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의 해피라운드] 양발끝 11시5분 방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9 05:39

수정 2014.11.07 16:32


정확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미스 샷 원인의 절반은 잘못된 어드레스에 있다.

그러면 스탠스의 폭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드라이버 티샷이라면 어깨가 양발 사이에 들어갈 정도의 폭을 기본으로 한다. 이때 양발 끝이 11시5분 방향이 되는 것이 안정된 균형을 위해 바람직하다.

흔히 오른발은 12시 방향으로 곧게 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주문이지만 아마추어의 경우 5분 방향으로 약간 돌려 놓으면 백스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등은 곧게 편 다음 가볍게 절을 하는 기분으로 몸을 굽힌다.
그렇다고 목을 굽히는 것이 아니라 무릎을 약간 굽혀 높은 의자에 걸터앉는 이미지를 가지면 된다.

체중은 양발에 균등하게 실어야 한다. 양발 엄지 발가락의 뿌리부분에서 발 중앙쪽에 중심을 느끼면 합격. 엄지 발가락에만 체중을 싣게 되면 몸이 앞으로 쓰러지는 경향이 있다.


몸과 클럽의 간격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몸과 그립 사이에 주먹 2개가 들어갈 정도가 기본이다. 어드레스 때 양손은 왼쪽 허벅지 안쪽에 오게 한다.
이때 왼팔은 곧게 펴고 오른쪽 팔꿈치는 오른쪽 허리를 가리키도록 가볍게 굽히는 것이 좋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장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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