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비즈 브리핑] 오리온 전기 32인치 평면 브라운관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9 05:40

수정 2014.11.07 16:32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가 32인치 와이드 TV용 완전평면 브라운관(CPT)과 17인치 모니터용 완전평면 브라운관(CDT)을 연이어 개발, 고수익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32인치 CPT는 오는 3월까지 라인 설비공사를 완료,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유럽·일본 등에 10만대(380억원)를 팔 계획이다.또 내년에는 25만대를 판매해 850억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17인치 CDT는 다음달까지 설비를 마치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올해 50만대(570억원), 내년 100만대(10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잡고 자사 제품 모니터에 채용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모니터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샘플 승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오리온전기는 밝혔다.이 회사 관계자는 “32인치 CPT의 경우 디지털방송으로 인한 신규수요 및 교체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고, 17인치 CDT는 최근 위축되고 있는 모니터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shkim2@fnnews.com 김수헌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