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19일 세아제강으로부터 광주광역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해양도시가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LG정유는 이날 세아제강과 해양도시가스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1159억원에 해양도시가스 발행주식의 100%인 230만주를 인수했다.
해양도시가스는 이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웅헌 LG정유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3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해양도시가스는 지난 82년 5월11일 설립돼 83년7월부터 광주광역시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으며 자본금은 115억원에 99년도 매출액 946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달성한 우량기업이다.
LG정유 관계자는 “현재 서울 중북부와 경기도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극동도시가스와 경북 경주·영천지역의 서라벌도시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진해·창원·마산지역의 경남에너지 지분 19%도 갖고 있다”며 “이번 해양도시가스의 인수로 도시가스 사업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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