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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1R] 최경주, 2주연속 ´톱10´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19 05:40

수정 2014.11.07 16:31


한국 남자골프의 자존심 최경주가 미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연속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래CC(파70·7060야드)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버디3개·보기1개, 2언더파 68타로 어니 엘스, 비제시 싱 등과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 공동 5위와는 2타차이.버디를 낚으며 2언더파로 전반 9홀을 마감했다.

2번홀(파4·362야드)과 4번홀(파3·410야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최경주는 5번홀(파4·478야드)과 9번홀(파5·513야드)에서

후반 9홀에서 최경주는 하와이 특유의 바람에 고전했지만 보기없이 파를 기록하며 2언더파에 만족해야만 했다.

등과 함께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번 기록은 95년 브리티시 오픈 우승이후 가장 좋은 출발.

'필드의 풍운아' 존 댈리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깨어나며 모처럼 래리 마이즈, 브래드 팩슨

지난주에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짐 퓨릭은 4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를 마크하며 2주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년도 이 대회에서 오랜 투병끝에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던 폴 에이징어는 2오버파 72타로 스튜어트 애플비 등과 함께 공동 103위를 마크하며 컷 오프 위기에 빠졌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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