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中 春節 마케팅 ´후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1 05:40

수정 2014.11.07 16:29


LG전자가 세계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설연휴 특수에 맞춘 춘지에(춘절)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중국현지법인인 중국지주회사가 올 1월초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성도 선양 우한 등 중국 주요 6개지역에서 춘지에 특수에 맞춰 완전평면 TV, DVD, MP3, 세탁기, 전자렌지, 냉장고의 총력 판매전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춘지에는 중국 최대의 명절로 10일간의 휴가와 함께 2억명이상의 도시근로자들이 선물을 사들고 귀향하는 민족대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기다.춘지에 연휴는 중국에서 연중 구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연간 매출액의 무려 20%를 상회하는 최대의 특수가 이루어진다 .

LG전자는 베이징 등 6개 거점도시에서 이번에 ‘2001년 새로운 천년 1000개의 기쁨’ ‘LG 디지털 제품, 두배의 기쁨’이란 표어를 내걸고 대대적인 판촉과 함께 ‘춘지에 맞이 노래자랑’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각제품 구입시 중국인 기호에 맞춘 제품구입시 할인혜택대신 현금으로 돌려주는 ‘홍빠오’ 행사와 함께 소형 가전품, 담요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LG전자는 자난해에도 춘지에 특별 판촉활동을 벌여 베이징에서만 10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LG전자는 올 춘지에기간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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