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부시 취임사 요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1 05:40

수정 2014.11.07 16:30


국가를 위해 봉사한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감사하며 용기있게 경쟁하고 영예롭게 마무리해 준 앨 고어 부통령에게도 감사한다.

출발한지 225년이 됐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국민의 상당수는 부유하지만 나머지는 조국의 약속, 심지어 정의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

적지않은 미국인들이 실패한 학교, 숨겨진 편견, 출생환경 때문에 꿈을 실현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

우리는 다함께 더 많은 젊은이들이 무지와 무관심에 희생되기 전에 학교를 개선해야 한다.

사회보장제도와 노약자 의료보장제도(메디케어)를 개혁하고, 우리 어린이들이 투쟁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의 추진력을 회복하고 일하는 미국인들의 노력과 진취적 정신을 보상하기 위해 세금을 줄일 것이다.

우리는 도전을 받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방위력을 구축할 것이다.

우리는 새 세기가 새 공포에 시달리지 않도록 대량파괴 무기에 맞설 것이다.

적들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할 것이며 미국은 지속적으로 세계에 관여해 자유를 위한 세력균형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동맹국들과 우리의 이익을 지킬 것이다.

공격과 불신에는 결의와 힘으로 맞설 것이다.


고통이 있는 곳에는 의무가 있다.

곤경에 처한 미국인들은 이방인이 아니라 시민들이며, 문제가 아니라 우선과제다.


나는 정중하게 나의 신념을 개진하고 용기있게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며 더 큰 정의와 인정을 위해 말하고, 책임을 요구하는 동시에 책임을 지도록 노력한다는 원칙에 따라 살고 또 이끌어 나아갈 것이다.

/【워싱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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