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전 배전부문 12개사 분할매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1 05:40

수정 2014.11.07 16:29


한국전력의 발전부문이 6개 자회사로 분할하는데 이어 배전부문은 12개사로 분할,매각될 전망이다.배전부문은 전선과 전봇대를 설치,관리·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전기요금을 부과하는 사업부문으로 자산규모는 11조원이며 소속인력은 한전 인력의 30%인 1만여명에 달한다.

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배전부문은 광역 지자체별로 12개 지역 배전회사로 분할되며,배전회사는 다시 지역 판매회사들에 배전선로를 공급하고 수수료를 받게 된다.이에 따라 지역 판매회사들간 경쟁으로 전기요금 차등화가 가능해지고,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 판매회사를 선택해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산자부는 오는 2월까지 연구용역 결과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배전부문 분할 및 민영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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