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전자, BSI안전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1.21 05:40

수정 2014.11.07 16:29


현대전자는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반도체 분야 국내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인증규격인 BS8800&OHSAS18001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생산활동 과정에서 화재·폭발과 같은 각종 사고예방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기업 스스로 조직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평가하는 제도다.

현대전자는 이번 인증획득이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BSI-Korea로부터 국내 반도체 4개 사업장(이천·청주·구미·가남)의 인증 심사를 받고 최종적으로 BSI-UK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 프로그램에 관한 국내규격인 ‘KOSHA 2000’ 인정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BSI는 전세계 인증기관중 사업장 안전과 관련한 BS8800에 대한 인증경험 및 인지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BS8800은 영국에서 지난 96년에 공표한 산업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규격으로 사고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17개 업무기능을 규정해 놓은 규격이며, OHSAS18001은 세계 각국의 20여개 인증기관들이 BS8800을 기초로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규격이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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